화재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산외면에 따르면 지난2일 산외면 오공리 야정마을 은기농장(대표 김은기)에서 화재가 발생, 돈사 6동이 소실되고 돼지 2,500여두가 불에 타 죽는 피해를 입었다.

산외면 주민들은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산외면번영회(회장 은용기)를 비롯한 산외면청년동우회(회장 김종옥), 산외면생활안전협의회(회장 현상옥)가 적극 나섰다.

이들 회원들은 정성으로 모은 성금 250만원을 지난 21일 농가에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김은기 농장 대표는 “면민들의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일어서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산외면 관계자는“평소 산외면 발전과 소외된 이웃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온정을 전해오고 있는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면에서도 산외면의 인화 단결과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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