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23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권농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풍년을 기원하는 모내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권농일은 광복 후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모내기를 지원하고자 정부가 5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왔다. 1996년에는 농업인과 어업인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기념일을 폐지했으며, 11월 11일을 '농어업인의 날'로 지정했다.
흥겨운 농악 장단에 맞춰 시작한 이날 행사는 ▲어린이·지역민이 함께 하는 손 모내기 ▲농진청장의 기계 이앙 시연 ▲농진청 개발 쌀 가공식품과 못밥 음식 나눔 등이 진행됐다.
식량과학원 김두호 원장은 "권농일 행사가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깨닫게 함과 동시에 지역 주민들간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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