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도시 초등학생들이 모내기 체험을 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협동의 정신을 배우고 있다.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도시 어린이에게 농업가치를 알리기 위해 스쿨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주시·익산시·군산시 3개시 37개 초등학교에서 모내기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며, 23일에는 전주 한옥마을 인근 중앙초등학교에서 모내기를 실시했다.
고무화분을 활용해 마련된 텃논에서 선생님들은 양쪽 끝에서 못줄을 잡고, 꼬마농부들은 차례로 3~4개 정도 뭉친 모를 직접 꽂아보는 체험을 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벼가 빨리 자라서 자기들이 재배한 쌀로 요리하기를 기대했다.
유재도 본부장은 "모내기를 통해 심는 즐거움을 느낀 학생들이 재밌게 벼도 기르고 수확의 즐거움을 느껴 농자삼락의 원칙을 배웠으면 좋겠다"며 "농업의 소중한 가치가 어린이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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