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서 활동하는 숲유치원 유아들의 마라톤대회와 산불조심캠페인이 25일 건지산 편백숲 일대에서 열린다.
  (사)한국숲유치원협회 전북지회(지회장 지명식)는 전주와 군산, 익산지역 40여개 숲 유치원에서 700여명의 유아들이 참가하는 ‘제7회 건오숲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주1~2회 숲속에서 활동을 하는 숲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건지산 편백숲에서 출발해 1.5km에 해당하는 오송지를 한 바퀴 돌아오는 코스를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기는 순위 경쟁 없이 유아들이 숲속에서 자유롭게 뛰어 놀고 완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참여 유아에게는 기념메달과 손수건 ,물티슈,물, 바나나 등이 지급된다.
  손수건과 물티슈는 산림청에서 산불조심캠페인 차원에서 지원했다.
  지명식 한국숲유치원협회 전북지회장은 “유아들에게 숲속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뛰어 놀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해마다 대회를 열고 있다”면서 “아이들과 부모님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꾸준히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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