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맹아학교(교장 직무대리 정문수)는 지난 15일부터 4일간 충북 충주에서 펼쳐진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 총 13개의 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얻었다.

대회 첫째날에는 육상 필드 박소영선수와 김성민선수가 여고부 포환(F11,12) 및 남중부 원반(F12)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신고했다.

대회 2일차에도 육상 필드 박소영선수와 김성민선수는 여고부 원반던지기 및 포환던지기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고부 포환던지기에서 김명찬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육상 트랙에서 이석호 선수와 장재민선수가 초‧중 100m(T11)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3일차에는 육상 트랙에서 이석호 선수와 장재민선수는 200m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박소영선수와 이석호 선수는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외에도 실내조정 종목에서 김준영선수는 10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마지막날, 김명찬선수가 육상 필드 남고부 원반던지기(F13)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실내조정 종목 혼성 단체전에서 서대호선수와 송은비선수가 드라마보다 멋진 대역전 장면을 연출했다.

초‧중반에 3위로 뒤처지고 있었는데 마지막 100m를 남겨둔 상황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추월하여 1위 팀과 동시에 들어오는 이변을 만들어내어 금메달을 획득해 작년에 이어 2연패를 이루어내었다.

정문수 교장 직무대리는 수고한 선수들을 격려하며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 기쁘고 무엇보다도 4박 5일간 안전하게 체육대회를 잘 마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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