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인생의 열쇠'를 찾다

토론으로 의견 공유 헌혈 봉사 홍보 병행 "이야기 하는 즐거움 배우고 깨닫는 기쁨 성찰의 기회 참매력" 김선흥 기자l승인2018.05.23l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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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려서부터 꾸준히 들어 온 말이다.
특히,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명언도 많다.
대표적으로 안중근 의사는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이라고 말했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힌다는 말로 독서가 중요성을 대변하고, 인간에게 필수적임을 표현하는 내용이 아닐까 싶다.

전주시는 책 읽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스마트독서학습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만 17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이 중 이색적인 창단식 이후 활발한 활동으로 대내외 주목을 받고있는 북클리어(대표 최수경, 덕진구 호성동 행정민원팀장)를 소개한다.

지난 3월 10일 창단한 북클리어는 ‘독서! 세상과 소통하는 작지만 강한 힘!’이라는 슬로건아래 전주시청 소속 직원 7명으로 구성된 독서학습동아리로, 헌혈의집 효자센터에서 헌혈 홍보캠페인 및 안내 봉사활동을 함께 하며 창단했다.

이들이 말하는 독서토론은 인생의 길을 찾는 열쇠라고 한다.
무한경쟁시대에 독서를 통해 일상에 대한 자문자답으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답을 찾는 활동으로 우리가 책을 왜 읽는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읽고 난 후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고자 팀장에서부터 공무직 직원까지 직급, 성별, 나이와 무관하게 발표가 아닌 토론방식으로 누구나 자유로이 의견을 공유하며 세상과 소통해 그 열쇠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창단 후 첫 번째 독서토론을 위해 '신경끄기의 기술'을 선정, '자신이 인생을 살아오면서 또 앞으로 살아가면서 신경을 써야 하는 일과 꺼야 하는 일이 무엇인가?' 라는 공통주제로 선택과 후회 그리고 기회비용과 매몰비용 앞에서 혼란을 겪는 현대사회인에게 깨달음을 주는 토론을 가졌다.

특히, 지난 4월에는 '헌혈, 사랑을 만나다'라는 도서를 선정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눔, 헌혈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고, 책의 저자인 이은정 간호사와의 스마트한 만남을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은정 간호사는 군산간호대 졸업 후 26년여 간 전북혈액원에 근무하면서 만났던 헌혈자들과의 소중하고 감동적인 만남을 담은 <헌혈, 사랑을 만나다>를 지난 2015년 출간했다.

당시 일부 북클리어 회원들은 "책을 통해 그리고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배우고 성장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며 현장에서 헌혈에 동참하기도 했다.

북클리어의 이 달 선정도서는‘꽃심 전주’이다.
전주시청의 대표적인 스마트 학습동아리의 당연하고도 탁월한 선정이다.
꽃심은 최명희 소설가의‘혼불’에서 착안한 단어로, 꽃심 전주’는 천년 이상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 지역의 정신을 엮어낸 전주정신의 스토리북이다.
회원 중 일부는 전주시에서 주최·주관하는 제2회 꽃심전주 전국 독후감 대회에 응모했다.
북클리어 회원들은 "우리 모두가 전주시 소속 직원으로서 독서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책 읽고 토론하는 문화조성과 올바른 독서 운동에 활력소가 되어 아시아의 문화 심장터, 책의 도시, 독서대전 개최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한다.

북클리어 대표 최수경(덕진구 호성동 행정민원팀장)은 “독서의 매력에 토론을 더하면 그 효과는 무한하다”며 “책을 공유하며 함께 이야기 하는 즐
거움, 책을 통해 배우고 깨닫는 기쁨, 작가 또는 토론상대자 등 다른 사람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북클리어의 매력”이라고 강조한다.

앞으로의 북클리어 활동도 기대된다.
북클리어는 시에서 매월 책 읽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선정 배포하는 이달의 추천도서 등을 참고한 도서 선정 후 독서토론회를 실시하고 전주의 대표적인 독서토론모임인 전주리더스클럽과의 공동 독서토론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문학기행, 벤치마킹 및 독서관련 행사 참여,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독서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특히 하반기 단체 헌혈이 예정돼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북클리어 회원 중 적십자 헌혈 유공 금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친절봉사대상 등 헌혈과 봉사관련 다수의 표창을 수상한 회원이 있다. 덕진구청 자원위생과에 근무하는 황옥 주무관이다. 그는 1991년 고등학교 재학시절 학교에 찾아온 헌혈버스에서 첫 헌혈을 시작한 이 후 현재까지 350여회 헌혈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헌혈증도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가 아낌없이 기증하고 있다./김선흥기자


김선흥 기자  ksh98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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