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3일 국내산 조사료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으로 축산물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조사료 수급 안정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조사료 생산량은 동·하계 사료작물과 볏짚 등을 합해 91만3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타 시·도에 유통되는 물량 약 11만5000톤을 제외해도 수급은 무난할 것으로 판단된다.
도는 볏짚의 생산량을 줄이고, 조사료의 재배면적을 확대해 품질이 낮은 볏짚에서 양질의 조사료로 급여체계를 바꾸도록 지속적인 농가지도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 도내 연간 조사료 소요량은 39만 두의 초식가축(한육우 35만7000두, 젓소 3만3000두)에 1년간 급여할 경우, 84만3000천 톤의 국내산 조사료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승훈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