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수강생 10명 전원이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24일 고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대원)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운전면허 취득반’ 수강생 10명 모두가 운전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센터는 결혼이민자의 취업과 자기능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운전면허 취득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결혼이주여성 가운데 한국어시험에 통과해 한국어 실력이 높은 수강생을 중심으로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외국인 다문화정책과 교통법규 등 다양한 교통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대원 센터장은 "운전면허 취득사업은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어능력시험이나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를 공부하고 일을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운전면허는 물론 결혼이주여성들이 진정한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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