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정읍체육공원 내 종합경기장 정밀안전점검 용역 중간보고 결과와 관련, 지난 23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2. 5. ~ 4. 13. )에 자체 점검과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본부석과 관람석 브릿지 등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됨에 따라 최근 안전 진단전문기관에 의뢰해 정밀안전점검 용역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용역 중간보고 결과에서 내진과 노후, 파손 정도 분야에서 안전등급 D등급 판정을 받음에 따라 시설물 개보수 또는 사용 제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현장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또 시는 “1991년 준공이후 매년 자체 안전 점검과 보수·보강을 함으로써 구조적으로 문제점 없는 양호한 상태를 유지해왔으나 25년의 시간이 흐르고 다중이 지속적으로 이용하면서 노후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정밀 안전 점검 결과를 토대로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분을 면밀히 파악하고 국가 예산을 확보, 보수와 보강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읍종합경기장은 부지면적 5만8,400㎡(17,665평)에 경기장 1만3,098㎡, 540대 규모의 주차장, 관람석 1만2,031석을 갖추고 수용인원 1만5,000명에 천연잔디축구장(70×110)과 육상트랙(400m)을 갖추고 1991년 9월 준공됐다.

한편 시는 지난해 육상트랙 우레탄에서 중금속이 검출됨에 따라 사업비 6억4,800만원을 확보해 올해 2월부터 보수를 추진해 오는 6월말 완료할 계획이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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