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은 토요일 문화행사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전통매듭공예 체험 교실’을 오는 6월 2일과 9일, 1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체험 교실은 ‘꽃노리개 만들기’를 주제로 전통매듭을 배울 수 있는 단기강좌로, 총 3회에 걸쳐 운영한다.
  6월 2일 1회차에는 전통매듭을 소개하고 꽃노리개에 대한 설명과 시연을 진행하며, 9일 2회차에서는 매듭도구와 끈목의 이해를 소주제로 가락지매듭을 익힐 수 있는 체험이 이뤄진다.
  이어 16일 3회차에서는 도래매듭 익히기와 꽃노리개를 완성하는 마무리 프로그램을 강연할 예정이다.
  가락지매듭이란 공간을 메울 때 자주 쓰이는 방식으로 화려한 색채를 사용하여 매듭의 중간에 가락지처럼 끼워 장식하는 매듭을 말하며,
  도래매듭이란 전통매듭 중 기본적으로 많이 쓰이는 매듭으로, 매듭과 매듭 사이를 연결하기도 하고 다른 매듭의 가닥이 풀어지지 않게 고정시키거나 끝마무리를 할 때 쓰인다.
  전주박물관의 이번 체험 교실은 성인을 대상으로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성인을 대상으로 20명을 모집하여 3회에 걸쳐 강연한다.
  모집기간은 5월 30일 수요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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