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1억8000만원을 송금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주덕진경찰서는 24일 오전 6시 20분께 A씨(67)로부터 “검찰청 직원이라는 사람이 전화를 걸어 돈 1억8800만원을 보내라 했다. 돈을 보낸 뒤에야 사기라는 것을 알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그는 하루 전인 23일 오후 2시 50분께 인터넷뱅킹으로 2차례에 걸쳐 돈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돈을 보낸 계좌는 지급정지 조치했다. 피해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용의자 추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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