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가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완산구 내 공원 분수대 14개소를 가동한다.

가동되는 분수대는 중화산동 인정길 공원과 삼천동 거마공원 등 14개소로, 오는 8월 31일까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40분 가동 후 20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 우천 시에는 빗물로 인한 오염에 대비해 가동을 중지한 후 점검 후 재가동하고, 날씨와 자체 행사 일정에 따라 운영 시간을 단축 또는 연장하는 등 탄력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완산구는 분수대 운영기간에도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완산구는 매월 4회에 걸쳐 고압세척기를 이용한 청소와 소독을 실시하고, 주 1회 용수 교체를 통해 깨끗한 물을 제공키로 했다.

또 매월 2회 이상 수질검사를 의뢰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등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완산구는 5월 중 겨우내 멈춰있던 분수대를 점검, 청소했다./김선흥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