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올해 64억3200만원을 투입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 대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여름철 태풍·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구수지구를 비롯해 건동지구, 금평지구 등 총 3개 지구가 이에 해당된다. 이중 구수지역과 건동지구는 계속사업으로 오는 9월과 내년 말 준공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특히 금평지구는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사전설계검토와 도 원가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 후 이달 중 공사발주 할 계획이다.

성홍택 재난안전과장은 “이번 금평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으로 해리천 하류지역 주변 가옥과 농경지에 대한 상습적인 침수피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건동지구는 내년까지 공사를 잘 마무리해 재해위험요인을 사전에 정비해 상습적인 침수지역을 예방하고, 자연친화적 환경조성과 주변정비로 지역주민 편익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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