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1> 이번선거에 임하는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즉생의 각오입니다. 단순히 홍승채 당선인 것도 있지만 이번 선거는 군격(郡格)을 상승시켜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의 단절입니다. 압수수색, 측근비리, 이익제공 등의 불명예는 순창을 전국적으로 부패의 고장으로 만든 몰상식한 군정이었지요. 저는 미래를 말하고 있습니다. 공신을 들먹이고, 복수, 살생부 등 살벌한 단어가 등장하는 과거의 후보들은 이제 설 땅이 없도록 군민들을 설득하겠습니다.

<문2> 순창은 농업인구가 약35%정도를 차지할 만큼 농업의 중요성이 큰대요, 순창군만의 농업발전 청사진이 있다면?

 

농업의 구조를 개편하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메가팜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4차산업과 융합기술이 접목된 저비용, 고효율의 생산채비를 갖추고, 유리온실 등 이미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 농업의 구조를 일신하겠습니다.

또한 단기, 중, 장기적으로 농산물 판매를 지원해야 합니다. 우선 장기적으로는 순창공사를 설립하여 군정의 지원을 받는 수익사업에 나서게 하겠습니다. 실제로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하여 국내의 유통전문회사들과 다이렉트로 협상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열악한 군의 재정을 보완함과 동시에 농민들의 생산품을 마케팅해주고 공무원의 부담을 덜어주는 3중의 효과가 있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농협생산품의 규격화, 상품화, 브랜드화, 위생화 시설이 되어야 판매가 가능합니다. 이설로 농공단지의 입주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가 생깁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문3> 순창하면 장류산업을 뻬 놓을 수 없습니다. 장류산업에 대한 후보자만의 발전 방향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고추장 집 아들입니다. 현재 순창의 장류는 죽어가고 있고 대형 공장고추장이 순창의 이름을 빌어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입니다. 전통과 공장고추장과 명백한 구분이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군수인증제입니다. 이 인증이 없으면 전통이란 브랜드를 사용할 수가 없게 하겠습니다. 비싼 전통장류와 값이 저렴한 공장고추장이 시장에서 비교되는 우를 다시는 없게 해야 합니다. 비싸도 잘 팔리는 상품이 얼마나 많습니까. 경영이 어려운 업체와 납품권을 따고도 비용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 상공인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문4> 그 외 후보자만의 순창발전 방안과 유권자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군수를 관선 포함 5번째 하겠다는 분, 3선 중도에 낙마하고 군비 6억5천만도 반납할 마음 없이 말장난으로 일관하며 다시 군수를 하겠다는 분, 3선 도전 그것도 압수수색, 측근비리 즉 부인과 비서실장 본인까지 법적인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한 분이 출마하는 선거. 이것은 몰상식입니다.

친구지간에서 앙숙으로 변한 이유를 밝히지 못하는 분들의 불투명한 과거. 이들의 반목과 다툼을 청산합시다. 군민들이 심판하셔야만 화합의 길도 생기고, 군민이 참여하는 내일의 군정, 밝고 희망이 있는 군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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