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가 10년 만에 학기 중 개최된다.
  전라북도축구협회는 27일 오는 6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전국의 37개팀 선수단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외 4개 구장에서 2018 금석배 전국고등학생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9년 ‘공부하는 축구’를 모토로 내건 주말리그 도입 후 줄 곧 겨울방학(1~2월)과 여름방학(7~8월) 기간에 개최되던 전국대회가 학기중에 열리게 된 것은 10년만이다.
  대회 입상 실적이 대학 수시전형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 여름 방학 이전 학기 중 대회 부활을 주장했던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팀은 모두 학원 축구팀으로 프로축구 산하 유스팀은 참가하지 않았다.
  전북에서는 백제고, 이리고, 전주공고, 군산제일고, 고창북고, 정읍단풍U18 등 6개 팀이 참가한다.
  군산시 최낙삼 과장은 “대회기간동안 선수단의 안전을 위하여 숙박업소 및 위생업소에 대한 점검과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으며, 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전라북도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주경기장에 의무 지원실을 운영하는 등 선수단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석배 축구대회는 고 채금석 선생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업적을 계승하기 위해 창설된 대회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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