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신체활동량 증진을 위해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무주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교실 이용 1~2학년 아동 48명을 대상으로 하며 9월 말까지 주 3회 16주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무주군은 △실생활에서도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미각체험, 흥미유발 놀이 등을 통한 영양 · 식생활 형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동의 신체활동량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전통놀이와 협동놀이, 잡기놀이, 공놀이 등의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사업 진행 전 · 후 아이들의 키와 몸무게, 체질량지수 등을 점검해 비만도 등의 신체변화는 물론, 설문을 통한 영양식생활 변화도 꼼꼼히 모니터링 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건강한 돌봄놀이터 운영에 필요한 9권의 교육교재 제작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지원한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이혜자 건강증진 담당은 “어릴 때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평생 가는 만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돌봄교실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며 “매주 수요일은 과일 먹는 날로 정해 아이들이 건강한 간식에도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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