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동구권 국가와 농생명 분야에서 손을 맞잡았다.

지난달 우크라이나 주요대학과 공학 분야에서 교류한데 이어, 우크라이나 대한민국 대사관과 협력해 농생명 분야에서 협력기로 했다.

이준구 농생대 부학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23일부터 26일까지 주 우크라이나 대사관 주최 농업벨류체인 구축 관련 협의회에 참석했다. 우크라이나 농림부, ㈜에코파트너스, AK Group 등 우크라이나 농업회사와 협력 방안을 나눴다.

올가 트로핌체바(Olga Trofimtseva) 우크라이나 농림부 차관은 대학에서 연구기관까지 교류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이양구 우크라이나 대사는 “세계 4위권 곡물 수출국에 한국의 선진 기술과 인력을 더하면 새로운 먹거리와 청년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북방농업 메가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 협력을 주문했다.

전북대는 우크라이나 헤르손 농대와 MOU를 체결해 학생교류 및 대학원생 유치를 추진할 전망이다. 앞서 MOU를 체결한 키로보그라브 농과대학 올렉산더 레브첸코 부총장과는 곡물산업분야 학생 및 교수를 교류하기로 했으며 국립 키에프 환경생명과학대학과 학생교류 및 단기 인턴십을 논의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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