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쌀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정부양곡 부정유통 유인이 증가한다고 판단, 시장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산지 쌀값은 지난 3월 5일 16만7,480원/80kg에서 4월 5일 17만1,376원, 5월 5일 17만2,264원, 5월 15일 17만2,608원 등으로 오르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28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지자체, 농관원과 함께 지역별 점검반을 편성해 지역별로 점검 대상을 수시로 방문할 계획이다.
점검에서는 정부양곡 보관창고의 관리 실태(재고, 품위, 점검실적 등), 정부양곡의 용도외 사용·처분 및 부정유통 여부, 표시의무 위반 여부, 수입산·구곡 혼합 여부 등을 주로 점검한다.
특히, 저가쌀 취급업체, 과거 위반업소, 밥쌀용 수입쌀 취급업체 등 부정유통 위반 개연성이 있는 업체·제품을 집중 단속하고, 수입쌀·구곡 혼합 의심 제품에 대해서는 시료채취·분석, 원료곡 생산연도 및 원산지 추척조사 등을 통해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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