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년차 전라북도 FFK(영농학생) 전진대회가 ‘자연을 생각하는 농업, 사람과 하나 되는 농업’을 주제로 29일과 30일 이틀간 전주생명과학고에서 열린다.

전라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FFK전북지부, 한국농업교육협회 전북지부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는 미래 농업과 농촌 발전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올해 6개 분야 22개 종목에 도내 농업계고 296팀 364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전공경진 분야(7종목) 148팀을 비롯해 과제이수발표 분야(6종목) 20팀, 실무능력경진 분야(6종목) 66팀, FFK골든벨 분야 45팀, 기타 예술제에 특기발표 10팀이 참여한다. 신설한 글로벌리더쉽분야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우리나라 농업’을 주제로 학생들이 영어로 발표하고 토론한다.

첫날인 29일 오전 9시30분 대회식을 시작으로 분야별 시험 및 발표회가 오후 5시까지 이뤄지며 FFK 예술제가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열린다. 경진대회 참가학생 부스 관람 및 FFK골든벨은 30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고 폐회식은 오후 1시30분이다.

1등급(금상) 23팀과 2등급(은상) 33팀에게는 전라북도교육감상, 3등급(동상) 및 특기발표 입상자 63팀에게는 (사)한국농업교육협회전북지부장상을 전달한다.

대회 입상 학생들은 9월 전남생명과학고에서 열리는 전국 FFK 전진대회에 전북대표로 출전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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