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으로 관내 저소득층 79가구에 가구당 최고 400만원 한도에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지붕·벽체의 구조보강, 보일러 수리, 도배·장판, 전기·가스시설 등을 개량 및 보수하는 사업으로, 현재 27가구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다음달부터 11월까지는 저소득층 장애인 주택 13가구를 대상으로 이동 및 생활편의 맞춤형 개조사업을 추진한다.

기초주거급여 대상자 중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수급자 110가구에 대해서도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집수리를 지원하게 된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 2016년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된 주천면 웅치마을에 대해 마을회관 신축, 빈집 철거, 마을 순환도로 개설사업을 완료했다. 그러나 주택 개량, 담장 정비, 마을안길 정비사업 등은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지난해 선정된 인월면 취암마을 생활환경 개선사업은 소하천 및 빈집, 돌담 정비 등을 6월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신속히 진행하여 취약계층의 주거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