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내년도 정부 보급종 벼(품종 : 운광) 생산(1,677톤 목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채종단지는 안성면 공정리 일원 21농가/17ha로, 국립종자원으로부터 원종을 인수받아 안정생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량종자 생산을 위해 이앙기부터 출수기까지 생육기별로 발생하기 쉬운 도열병, 문고병 등에 대한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또 채종 포장에 다른 품종이 섞여 있거나 병해충 피해를 입은 것, 작황이 불량한 것, 포장조건과 격리재배 기준에 미달되는 포장을 걸러내기 위해 포장검사도 실시한다.

포장검사는 유숙기부터 호숙기 사이에 한 번 하는데, 포장전체를 관찰하는 달관검사를 한 후 표본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농가들은 “정부 보급종 생산지라는 자부심으로 벼 생산에 정성을 쏟고 있다”라며 “병해충 없이 잘 키워 안정적으로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이종원 작물환경 담당은 “안정적인 보급종 벼 생산 · 공급을 위해 공동방제를 지원하고 있다”라며 “생산농가나 또 보급종을 공급받게 될 농가들이 모두 이로울 수 있도록 지도와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