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교육감 후보가 28일 이뤄진 ‘6·13 지방선거 단체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토론회 주최 측은 후보자 정책을 제대로 알리고 검증해 유권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이번 토론회는 도민의 선택권을 제한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교육감 후보의 경우 정당 소속이 아닌 자유인 신분인데 지지율에 따라 토론회 참석 여부를 결정짓는 건 기존 정당정치 틀을 벗어나지 못한 구태"라고 말했다.

언론의 역할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일부 언론의 경우 유력후보 중심으로만 보도해왔다. 토론회조차 이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면 언론을 향한 도민들의 신뢰는 무너질 것”이라며 “언론의 역할은 대안을 확대해 대안의 경쟁을 촉진하는 것”이라며 “특정후보를 집중 보도하는 건 지양하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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