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지난 29일 부안군 임수도 북동쪽 약 1.8km 해상에서 낚싯배가 충돌로 인해 전복과 화재가 발생되는 상황을 가정한 민·관·군 합동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낚싯배의 전복·화재사고를 가정, 현장훈련과 연계한 지역구조본부 비상가동을 통해 대응반별 해양사고 대응능력 제고 및 구조세력 간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훈련에는 부안해경 경비함정 4척 등, 부안군청, 부안대대, 한국해양구조협회, 민간해양구조대 등 선박 총 10척과 100여명이 참여해 1시간동안 진행됐다.
부안해경 상황실은 구조신고를 접수하여 전 경비함정 비상소집과 긴급출동을 지시하고 사고 인근해역의 조업선들에게 구조 요청한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 해경구조대, 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에 의해 익수자 16명이 안전하게 구조되며, 이어 해경구조대와 한국해양구조협회 잠수사들이 전복선박 선내 진입·수색 중 선내 고립자 2명 구조 및 실종자 수색 중 2명 구조를 하면서 훈련은 마무리됐다.
박상식 부안해경서장은 “유관기관과의 정기적인 인명구조 훈련을 통하여 미흡한 점들을 보완해가면서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실제상황 발생시 적극적으로 임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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