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서정원)은 아름답고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해 자체 생산한 꽃묘 3만주를 본격적으로 읍면 시가지와 마을에 공급한다.

군은 자체 꽃묘생산을 위해 번암면 대론리에 있는 폐교를 활용해 양묘장을 조성하고 연간 40만본의 꽃묘를 생산, 주요 도로변과 가로화단, 관광지 등에 식재하는 등 꽃으로 물든 아름다운 장수를 만들기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제12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행사장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메리골드, 사루비아, 미니해바라기 등 12만본을 식재할 예정으로 축제장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정원 소장은 “꽃묘 자체 생산을 통해 사계절 아름답고 행복한 장수 건설은 물론 예산절감 효과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1년생 초화류 뿐만 아니라 다년생인 꽃잔디, 구절초 등을 생산해 지역 곳곳에 식재하여 연중 찾고 싶은 장수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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