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권대규)이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신규 추진한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에 비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3년간 총 15억 내외 예산을 지원받는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은 실험실 창업 준비 자금을 연간 5억 원 내외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산은 실험실 창업 인프라 조성자금과 대학의 유망 기술 발굴에 주로 쓴다.

실험실 창업이란 대학에서 논문 또는 특허 형태로 보유한 신기술을 기반 삼은 창업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술 집약형이다. 전북대는 지원을 통해 우수한 실험실 아이템을 중심으로 융‧복합 기술 중심 창업을 교육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한다. 후속 연구개발 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권대규 창업지원단장은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 내 우수한 실험실을 발굴하고 창업을 지원해 교내 창업 문화를 활성화하고 산‧학‧연‧관 간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업지원단은 지난 2015년 4년 연속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2017년 우수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