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배 vs 정성주 큰 격차··· 김빠진 선거전 예상

유승훈 기자l승인2018.05.30l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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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장 선거는 집권여당 박준배(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전북 내 여당 정성주(민주평화당) 후보 간의 양자대결로 치러지는 가운데, 양 후보 간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 다소 ‘김빠진’ 선거전이 예상된다.
이 지역의 경우, 지난해 11월 대법원 확정 판결에 따라 민선 6기 이건식 시장이 낙마하면서 반 년 넘게 ‘수장 없는’ 시정을 운영, 지역민들의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망이 컸던 곳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대표적 ‘무주공산’ 지역으로 평가돼 왔고, 각 당의 경선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지기 전에는 최대 13명의 예비후보가 난립하는 등의 과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후 각 당의 경선과 후보 등록에 앞선 무소속 후보들의 자진 사퇴 등으로 현재는 민주당 박준배 후보와 평화당 정성주 후보 간의 양자 대결 구도가 확정된 상태다.
특히, 9명의 예비후보가 나섰던 민주당의 경우, 정호영 당시 예비후보와 치열한 당 내 경쟁을 펼친 뒤 승리한 박준배 후보가 당의 전국적 고공 지지율에 따른 후광 및 지역세의 프리미엄 효과를 흡수하면서 일찌감치 격차를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김제지역 성인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김제시장 선거에 출마한 2명의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0.9%가 더불어민주당 박준배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준배 후보는 20.8%의 지지율을 확보한 민주평화당 정성주 후보를 40.1%p 차로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12.0%, ‘모름·무응답’은 6.4%였다.
성별지지도 조사에서는 남성 응답자 62.2%와 여성 응답자 59.5%가 박 후보를 지지했다.
정 후보는 남성 21.8%, 여성 19.7%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
연령대별로 보면, 박 후보는 전 연령층에서 60% 안팎의 지지를 받은 가운데, 특히 60대 이상은 64.2%의 높은 지지를 보냈다.
이어 40대 60.5%, 20대(19~29세) 59.1%, 50대 57.9%, 30대 54.9%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정 후보는 50대에서 32.0%의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가 확인됐으며, 60대 이상 22.1%, 30대 18.3%, 40대 16.6% 등을 보였지만, 20대에서는 5.1%의 지지를 받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볼 때 박 후보는 1지역(광역1선거구, 봉남면·황산면·금산면·신풍동·용지면·백구면·금구면·검산동)에서 64.6%, 2지역(광역2선거구, 만경읍·백산면·공덕면·청하면·죽산면·부량면·성덕면·진봉면·광활면·요촌동·교월동)에서 56.4%의 지지를 받았다.
정 후보는 2지역 25.0%, 1지역 17.2%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응답됐다.
한편, 김제지역 조사대상 응답자에 대한 투표의향 질문에 81.8%(413명)가 ‘적극적 투표의향’, 12.5%(63명)는 ‘소극적 투표 의향’을 답했고, ‘비투표의향’과 ‘결정못함·모름·무응답’은 각각 1.4%(7명), 4.4%(22명)였다.
‘적극적 투표의향’ 응답자 중 63.7%는 박 후보를, 22.8%는 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직업별로 보면, 박 후보는 제시된 분야 모두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농·임·어·축산 직업군에서 67%의 지지를 얻었고, 주부(62.9%), 블루칼라(60.3%), 학생(59.2%), 화이트칼라(55.7%) 순이었으며, 자영업 군에서는 54.8%의 지지를 받아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정 후보는 학생 지지도가 전무(0%)한 가운데, 자영업 32.2%, 블루칼라 26.5%, 농·임·어·축산 20.8%, 화이트칼라와 주부 각각 19.3% 등의 지지를 얻어 박 후보와는 대조되는 직업군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지난 26일~28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김제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유선 28%(RDD), 무선 72%(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18.6%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가중치 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부여(셀가중)(2018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특별취재단


유승훈 기자  9125i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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