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만성질환, 흡연, 비만 관리부터 음식 교육까지 시행하면서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31일 완주군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13개 읍·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통합건강증진사업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13개 읍·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문제 현황분석을 실시, 마을 단위별 접근성이 용이한 생활터(경로당, 노인대학 등)를 중심으로 통합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해 평소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뿐 아니라 건강 위험군에 대한 상담 교육을 실시하고, 헤모글로빈 측정 및 건강을 위한 저염식 교육을 실시, 만성질환 어르신들의 식생활 관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흡연자에 대한 CO측정과 흡연욕구조절 등 대처방법 상담이 이뤄지고 있으며, 인바디 검사로 체성분, 골격근, 지방, BMI, 체지방율, 부위별 근육 분석을 실시해 대상자들의 건강 상태별 1:1 운동 처방도 병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민 요구도를 반영해 치과의사(공중보건의)의 구강검진, 불소도포 및 노년기 구강질환, 의치사용, 의치보관법 교육 등 대부분 의치를 사용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실제적인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관절통 및 만성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한의사(공중보건의)의 진료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에 더해 물리치료사의 저주파 치료까지 실시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경이 보건소장은 “노인인구와 만성질환자가 늘어나는 요즘 수요자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통합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