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의 철쭉 생산지인 완주 소양면이 관내 주요노선에 철쭉동산 가꾸기를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31일 소양면은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법면에 단장된 1만6500㎡의 철쭉동산 내에 조경수목 전지와 가지치기, 잡목제거 등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벚꽃가로수길, 철쭉마실길 등 5개 노선 12km에 제초, 전지작업을 실시하고, 철쭉길과 주요도로변 15km에 걸쳐 풀베기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조경수 산지로 이름난 소양면은 최근 조경수 묘목 품절과 유통망 확대로 조경수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고소득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정재윤 소양면장은 “벚꽃축제, 국화축제와 송광사 등 문화자원을 많이 찾는 탐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자연경관 보존과 녹지공간 확충을 하고 있다”며 “조경수 주산지에 걸맞게 사계절 생태환경을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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