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이길수 군수권한대행 주재로 ‘2019년 국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지난달 31일 개최하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는 신규사업 68건, 계속사업 53건, 국책사업 14건 등 총 135건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기재부 심의 등 대응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군은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기조가 신규사업 억제와 SOC, 농림분야의 타이트한 예산편성으로 그 어느 해보다 예산확보가 어려운 실정이지만,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기재부 심의과정에서 쟁점사항과 부처 풀(Pool)예산 반영 진행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하여 미반영 사업에 대해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설득하고, 정치권과 공조를 통해 예산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주민안전과 직결되는 고창 자연재해위험지구, 노동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등은 올해 확보한 도시침수 예방 종합사업과 병행 추진되어야 그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을 비롯한 계란 유통센터 지원 등 각종 공모사업 준비를 철저히 하고 부처 풀 예산사업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길수 대행은 “중앙부처 예산편성은 마무리가 되었지만 기재부 심의를 비롯한 많은 과정이 남아있다”며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있는지 확인하고 심의 단계에서 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부처와 지역출신 국회의원을 방문해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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