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선박의 조업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이달 30일까지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어선 기관실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의 해양배출을 줄이고 적법한 육상처리를 통해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어민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직접 배포하여 계도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해양환경공단에서는 부안수협 격포급유소, 위도급유소, 구시포항 등 부안·고창 주요 항·포구에 수거용기를 설치해 10톤 이하의 소형어선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를 무상으로 수거해 어민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박상식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어선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 등 오염물질은 육상으로의 수거처리를 통해 깨끗한 해양환경을 보전하는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안해경은 2016년 개서 이후 매월 한차례씩 관내 주요 항·포구에서 선저폐수 수거의 날을 운영하여 약 36톤을 수거하여 왔으며  해양환경개선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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