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에 건강장수 과학관이 있다는 걸 알리고 찾는 분들이 즐거워하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노력했을 뿐인데 큰상을 주셔서 기쁘기도 하고 책임감도 느껴요” 차명란 건강장수사업소 건강장수특구 주무관이 6월 월례조회에서 이달의 공무원상을 수상했다.

차 주무관은 건강장수과학관의 맏언니로 통한다. 2016년 4월부터 현재까지 건강장수체험과학관 업무를 담당해 오면서 내방객에게 전시물설명 및 체험과학프로그램 설명은 물론 과학관 운영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 생긴 별명이다.

“건강장수과학관이 생긴지 2년여 밖에는 되지 않아서 아직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과학관은 아니지만 생로병사를 테마로한 전시물과 체험시설이 특이해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요. 앞으로 더 전문성을 기해 건강장수과학관을 중심으로한 특구가 순창을 대표하는 힐링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하고 싶어요”라며 일부터 챙기는 모습을 보인다.

차씨는 평소에도 똑 부러진 일처리로 민원인에게는 물론 동료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건강장수체험과학관으로 발령 받은 후에는 업무 효율성을 위해 응급처치교육강사 자격증도 취득할 만큼 일 욕심은 타고났다는게 주위 동료들의 평이다.

차 주무관은 “사실 같이 일하는 해설사 분들이 더 많이 고생하시는데 저 혼자 상을 받은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도 들어요, 앞으로도 건강장수체험과학관이 더 빛날 수 있도록 해설사 분들과 더 많이 생각하고 노력할 계획입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마무리 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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