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500만 관광시대로의 도약을 위한 중장기 전략수립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향후 10년 내 관광객 500만 달성을 목표로 한 중장기 관광종합개발 수립을 위해 전문 연구조직과 함께하는 합동 워크숍을 충남 보령시에서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관광종합개발신규 발굴 사업의 실행력을 제고하고, 국가예산 확보 대응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초점을 두고 각 부서별 실무공무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향후 10년 안에 임실군 관광객 500만 달성을 목표로 준비하는 ‘임실군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용역과 연계, 전북연구원 전문가들과의 자문과 토론 등이 주를 이뤘다.

특히 토론은 그동안 연구용역 과정에서 도출한 ‘국민안전교육 테마파크 조성’ 등 신규 발굴한 38개 사업에 대해서 분임토의를 통해 전략사업을 구체화하고, 사업 타당성 및 실효성 등을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한경원 정책연구관의 ‘문재인 정부 지역발전정책과 지자체 대응전략’ 특강을 통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실무진 역량 강화를 위한 자리도 마련했다.

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옥정호’와 국민관광지로 잘 알려진 ‘사선대’, 임실군의 최고 브랜드이자 관광 일번지인 ‘치즈테마파크’,고려와 조선의 개국설화를 품은 ‘성수산’, 천만 반려동물 시대에 각광받는 ‘오수의견공원’ 등을 중심으로 한 관광개발 사업을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이들 주요 관광자원을 연계해 ‘임실N치즈축제’ 등 크고 작은 축제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수시로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관광메카로 임실을 이끌며, 10년 내에 500만 관광객을 유치하는 야심찬 계획 속에 마련됐다.

최정규 기획감사실장은 “관광산업은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라며 “워크숍을 통해 우리만의 특화되고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을 개발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임실하면 관광이 떠오를 수 있도록 전국적인 관광메카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과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 선진지 견학 등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