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하 전북생진원)이 동남아 진출 교두보로 자리매김을 해 눈길을 끈다.

1일 전북생진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베트남 국제프리미엄 소비재전’에 도내 농식품 참가기업과 함께 전북 세일즈 공동관을 구성해 베트남을 교두보로 한 아세안 지역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

특히 전북생진원은 이번 전시회에 ‘키즈 삼시세끼’ 테마관을 구성해 현지 젊은층과 유아층을 겨냥한 차별화 전략으로 도내 농식품기업 9개사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현지 및 인근 국가 바이어와 상담을 주선하는 1:1 비즈니스 매칭도 추진하는 등 참가기업들의 동남아 수출연계 지원을 강화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 중 남원 소재 액상차 전문업체인 미와미는 현지바이어와 연간 40만 불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해 납품을 준비하고 있고, 무주 소재 무주덕유산 반딧골은 천마 콘프레이크로 연간 20만 불 계약 상담을 추진했다.

김동수 생진원장은 “한국 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으며 동남아시아의 유명 신흥국으로 떠오르는 베트남은 포스트 차이나로 꾸준히 공략한다면 수출로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국가”라며 “도내 농식품 기업들이 시장성이 좋은 유망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 전문바이어와 연계될 수 있도록 수출 판로지원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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