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22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보건복지부 및 국립중앙의료원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국립중앙의료원은 의료원 새병원 건립 및 공공의료대학 설립을 위한 조직체계를 보강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오는 2022년 원지동 신축이전을 목표로 ‘새병원건립 및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준비지원 본부’를 신설해 산하에 ▲신축이전팀 ▲공공의료대학지원팀을 뒀다.

‘공공의료대학지원팀’은 남원에 설립될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염두고 두고 신설했다. 앞서 여당과 정부는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해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설립하기로 하고, 운영에 있어서 국립중앙의료원의 인프라를 활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국립공공의료대학은 정부가 학생들에게 학비 전액과 생활비 일부를 지원하고, 학생은 졸업 후 최소 9년 이상 공공의료 분야에서 의무 복무토록 하는 제도로 오는 2022년 개교가 목표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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