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남원오픈국제검도대회 및 제26회 조병용선생추모검도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사랑과 충절의 고장’ 남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7개국 4,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춘향부, 흥부부(가족부), 국제부 및 초·중·고·일반부 개인전 및 단체전 경기를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르게 된다.

국내 유일의 국제대회인 남원오픈국제 검도대회 및 조병용선생추모검도대회는 한국 검도계의 거목인 조병용 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대회로, 지난 2015년부터 국제대회로 승격돼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검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일본,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러시아, 세르비아 등 유럽지역에서도 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대표로 참가하는 히오끼시 검도 선수단은 지난 2015년 남원시와 상호방문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로, 올해는 3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키로 했다.

남원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 각각 국비 지원금 5,000만원을 확보, 보다 내실 있는 국제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오픈 및 조병용 검도대회는 1993년 전라북도 대회로 시작해 전국대회, 국제대회로 차근차근 격상돼 검도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선수단과 임원, 가족 등 4,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약 7억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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