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민주평화당 전북도지사 후보는 지난 1일 “전주를 대한민국 축구 수도로 만들겠다”며, ‘제2 NFC(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 전주 유치’를 공약했다.
임 후보는 “전주는 5번의 K리그 우승과 2번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아시아 최강의 축구팀 전북 현대의 연고지로 타 지역보다 축구 열기가 뜨겁다”며 “제2 NFC가 전주에 건립된다면 전북도민의 축구 사랑과 맞물려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2 NFC가 유치되면, 각국 대표팀 훈련과 유소년 축구대회, 지도자 및 심판 연수 등을 위해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전주를 방문하게 되고, 특히 지역 관광 인프라와 결합해 창의적인 경제적 효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임 후보 측은 전북대, 원광대 의대와 연계해 전북이 스포츠 의학과 과학 기술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임 후보는 “전주는 제2 NFC 건립에 필요한 10만 평 이상의 부지를 다른 지역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으며, 전주의 월드컵경기장과 완주의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 군산의 금석배 축구대회 등 제 2 NFC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축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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