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주말동안 도서지역 응급환자 후송 등 사건·사고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4시 35분경 위도보건소에서 관광객 A씨(전북 전주, 여, 55세)가 맹장(충수돌기)염 의심 증상으로 심한 복통을 호소한다며 응급환자 이송 요청함에 따라 즉시 위도파출소 경찰관과 경비정(103정)을 동원하여 전북대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

그리고 같은 날 오전 8시 15분경 고창군 심원면 미여도 서방 1.6해리 해상에서 선박 B호(고무보트, 0.64톤, 승선원 2명)가 원인미상의 시동불능으로 항해가 불가능하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부안해경은 구조대, 고창파출소 경찰관과 인근 경비정(103정)을 현장에 즉시 투입하였고, 해당 선박 A호를 격포항까지 안전하게 예인 조치했다.

또한, 지난 2일 부안군 변산면 모항 남서방 0.3마일 해상에서 어선표지판을 미부착하고 운항중인 C호(7.93톤, 연안복합, 보성선적)를 수산업법 위반혐의로 검거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바다를 유지하기 위해 주말동안 상시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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