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자료인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폐지여부, 올해 고1에 처음 도입된 통합사회과 통합과학의 수능 포함 여부를 검토한다.

교육부는 국가교육회의가 지난 달 31일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공론회 범위’에 이어 4일 후속조치계획을 밝혔다. 국가교육회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공론화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사항과 결정을 통보한 사항은 전문가 및 이해당사자 의견수렴과 전문적 검토를 거쳐 8월 말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로써 수시와 정시 선발시기 분리 체계는 유지한다. 기술적, 전문적 성격이 높다는 이유로 공론화 범위에 포함하지 않은 사안은 교육부가 논의해 결정한다. 대표적인 건 대입 학종에서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의 폐지여부와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올해 고1에 고입된 통합사회포함 여부다.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의 경우 대입을 결정하는 주요자료지만 대필, 허위작성부터 부모의 직업, 특목고 자사고 외고 언급 등 서열화까지 선발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문이과 통합교육을 실현한다는 취지로 시작했으나 기존 수업이나 평가 방식과 달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밖에도 객관식 지필고사 축소 및 폐지, 면접과 구술고사 개선, 수능과 EBS 연계율 개선이 공론화 범위에서 빠졌다.

한편 공론화 범위는 학생부 위주전형과 수능 위주전형 간 비율,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활용 여부, 수능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유지 중 택일 3가지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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