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소상공인 추경예산으로 소상공인 자금난 숨통 틔우기에 나섰다.

4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전북중기청)에 따르면, 중기부는 이번 추경으로 확보한 2000억 원의 청년고용특별자금과 고용위기 및 산업위기지역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000억 원 추가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청년고용특별자금은 연초 2000억 원 규모로 지원을 시작했으나 수요가 많아 5월 중 이미 소진된 상황에서 추가 확보한 2000억 원 자금 지원에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

특히 이번 추경 자금 집행시부터는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청년 고용 소상공인에 대해 0.2%p~0.4%p의 추가 금리 우대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조선업 구조조정 등에 따른 고용위기 및 산업위기지역이 9개 지역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해당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지원을 1500억 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500억 원 규모의 예산에 추경으로 확보한 1000억 원을 추가해 지원대상 지역을 군산, 통영 2곳에서 총 9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금리를 0.4%p 우대해 지원한다.

김광재 전북중기청장은 “앞으로 우리 청도 현장의 자금 수요를 면밀히 모니터링 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금 신청은 4일부터 전국(59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 센터에서 가능하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 및 통합콜센터(1357)를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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