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학교에서 연수중인 브라질과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세계 16개국 고위장교와 가족 40여명이 4일 전주를 방문했다.

이들은 전주시청에서 현황을 듣고, 이어 한복을 입은 후 전주한옥마을을 돌면서 한옥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졌다.

또 음식창의도시 전주 대표 음식인 전주비빔밥을 만들며, 전주가 CNN과 더 가디언스 등 외신에서 극찬한 미식여행지가 된 경위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아울러 세계 3대 박물관인 루브르박물관의 문화재 복원용지로 활용된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체험하기 위해 전주한지로 탈과 부채를 만들기도 했다.

민선식 시 기획조정국장은 "각 국에서 고위직을 맡는 고위장교와 가족들은 우리에게 중요한 네트워크 중 하나"라며 "이들이 자국에 돌아가면 전주를 대표하는 해외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선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