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올해 축제의 방향을 담은 주제와 이를 시각적 이미지로 완성한 메인 포스터를 4일 발표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소리 판타지(Sori Fantasy)'. 포스터는 이러한 주제의식과 지향을 충실히 녹여내면서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주제의식을 최대한 선명하게 드러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2018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메인 포스터는 각기 다른 색과 패턴들을 조합해 ‘소리’를 매개로 한 판타지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 파장과 진동, 오선지, 데시벨 등 ‘소리’로 연상되는 다양한 형태의 패턴들로 표현된 ‘Sori Fantasy' 타이포그래피는 음악을 넘어선 모든 소리의 영역을 수용하고 있다.
  소리축제 관계자는 “올해 축제의 주제인 ‘소리 판타지'는 소리가 주는 다채로운 공상과 상상, 영감의 이미지들을 상징하고, 이들이 어우러져 즐거운 대동의 판이 벌어지는 곳을 의미한다”며 “포스터 디자인에 이 같은 주제의식을 시각적으로 잘 전달하기 위해 고심했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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