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대원)는 행복프로그램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역사탐방을 지난 2일과 3일 1박2일 동안 다문화가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 일원에서 진행했다.

국회의사당, 경복궁, 서대문형무소, 중앙박물관 등에서 실시된 이번 역사탐방은 국회의사당에서의 첫 일정을 시작으로 경복궁과 박물관 등에서 우리 조상들의 숨결을 느꼈는 등 한국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하는데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한국으로 시집을 와서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지만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부분이 많은데 직접 설명을 듣고 현장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원 센터장은 “행복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 가정에 작은 훈풍이 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려주고 다문화 자녀가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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