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년 일자리 창출 대표사업인 ‘청년상상놀이터’ 운영이 본격화되면서, 청년 창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청년상상놀이터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창작활동으로 이어지고, 활동을 기반한 창직·창업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역 청년창업가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조성됐다.

전주시는 전주만의 특색에 기반한 창업 아이템을 중심으로 창업구상과 사업화를 준비해온 예비창업자 중 청년상상놀이터에 참여할 12명의 청년창업가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청년상상놀이터는 공유주방 ‘청년토랑’, 청년창업의 길잡이 ‘멘토 폴라리스 운영’, 전주다움 ‘공동창업지원실’, 청년 창업 네트워킹 파티, 청년창작·창직 활성화 사업 등 5가지 핵심사업 으로 운영된다.

공유주방 ‘청년토랑’은 요식업 청년창업가들의 공간으로, 고임대료로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한식과 핫한 디저트 아이템을 융합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청년 초기창업에 대한 실질적 조언과 진입을 도와주기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에는 전문 멘토가 상주하는 ‘멘토폴라리스’가 운영된다.

전주다움 공동창업지원실에는 10명의 청년창업가들이 1년간 무상 입주해 꿈을 키우게 된다.

아울러 청년상상놀이터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청년창업 미니강의, 상호 창업 아이템 교류, 청년창업 성공 사례공유 등을 통해 청년상상놀이터와 청년창업가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청년 창업 네트워킹 파티’도 연다.

시는 이와 함께 청년활동 및 청년 예술인 지원을 위한 1% 지식나눔 강연회, 청년 재능 나눔 사업, 청년 전주를 흔들다, 호락호락한 청년 보따리 장터, 소리 있는 아우성, 청춘시티웨딩 등 총 6개 사업에 대해 민간보조금 1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청년상상놀이터 앞 옛 노송동 간이정류장을 활용해 ‘희망 승강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주시 청년정책 홍보와 청년상상놀이터 청년창업가와 아이템 소개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은자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청년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이들의 어려움에 행정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적극적으로 반응, 청년들이 창업을 중심으로 자신들의 삶을 위한 방향과 희망을 찾아갈 수 있는 기회를 청년상상놀이터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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