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운암면(면장 오광덕)이 하운암 관문에 길라잡이 표지석을 3곳에 세웠다.

지난 5일 운암면은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장을 비롯해 마을주민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운암 번영회주관으로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표지석 기증자는 임실군 운암면에 거주하는 황이선(옥정호산장), 강성운(일송정가든), 최일권(에뜨락), 전병관(임실베품의 숲 추진단장)씨 등 4인이다.

표지석을 기증한 황이선씨 등은 “고향발전을 위해 밀알이 되겠다”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1200만원의 사재를 털어 기증했다.

하운암 번영회 김완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하운암 지역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신선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표지석을 세우게 됐다”며 “표지석을 세우는 데 있어 쾌히 성금을 기탁하신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운암은 지난 1999년도에 행정구역 개편으로 하운암 출장소를 폐지하고 현재는 임실군 운암면으로 합병되어 운영되고 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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