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장수군수 후보는 지난 5일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정책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한 ‘장애인 권익 정책’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장수군의 장애인 정책은 장애인의 참여가 배제된 관(官) 중심의 복지계획을 수립해 장애인의 실제적인 목소리에 따른 정책 형성 및 추진된 적이 없었다”면서 장수군 장애인 정책 변화의 필요함을 역설했다.

또한 “현재 장수군에는「장수군 장애인 복지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등 3가지 장애인 관련 조례가 제정되어있지만 장애인 복지위원회는 실제로 유명무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장애인 문제에 대한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고 책임있는 군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장애인 권익 옹호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창수 후보가 제시하는 ‘장애인 권익정책’은 ▲통합적 장애인 지원 조례 제정 ▲장애인 종합 체육관 건립 ▲장애인 복지위원회 실질화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확대를 위한 예산 집행의 투명화 및 증액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설립 추진이다.

김창수 후보는 “사회 전 영역에서 다중적 차별을 받고 있는 장애인의 동등한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지원강화와 함께 사회적 분위기 조성도 필요하다”면서 “장수군수가 앞장서지만 장수군민이 모두 함께 만들어가야 할 사항”이라며 모두 함께 만들어가야하는 정책과제임을 강조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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