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과 9일 사전투표를 앞두고 전북교육감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4월 말부터 시작된 지지선언은 사전투표 직전 급증했으며 12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먼저 학업중단위기 학생들을 돌보는 대안교육 위탁기관 10곳이 모인 전라북도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협의회와 퇴직 교사 120명으로 이뤄진 전북교우회는 김승환 후보를 지지했다.

협의회는 “김 후보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육성, 공립대안학교 지원 확대, 고교과정에 대안학교 지정 및 운영하는 등 대안교육을 확대해 왔다. 대안교육지원센터 설립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

교우회는 “김 후보가 청렴, 교육현안 전문성 및 현장감, 새정부와 발맞출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이유를 제시했다. 앞서 민주노총 전북본부, 전북시민사회단체 1만인,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5천명도 지지의사를 밝혔다.

전북교육삼락회‧전북중등교장평생동지회‧미래희망교육포럼을 비롯한 500명과 전북민간어린이집연합회 381명은 서거석 후보를 지지했다. 500명은 “서 후보는 전북 학생들의 기초 학력을 키우고 안전한 교육현장을 만들며 강한 실천력으로 혁신적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했다.

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서 후보는 민간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차별 없이 지원해 줄 거다. 시간 외 수당, 급간식비 지원이 현실적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도내 명예교수 150명도 지지했다.

퇴직교사 446명은 이미영 후보를 지지했다. 퇴직교사들은 “민주후보, 진보후보는 이 후보 뿐이다. 교육현장가, 정책전문가, 미래지향적 선구자”라고 말했다. 4월 말 전북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시민 선언 800여명도 지지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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