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장 후보 공통질의

1. 군산조선소와 군산공장 폐쇄에 대한 대응 방안과 해결책은?

2.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약은?

3. 새만금에 대한 군산의 역할과 활용법은?

4.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발전 전략은?

◆더불어민주당 강임준 후보

1. 현재 현대중공업이 2년 내 재가동을 약속했고, 정부 또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찾고 있어 제가 시장에 당선 되면 즉시 군산조선소 재가동 범시민특위를 구성해 근본적이고 현실적인 방안 마련을 찾아내겠다. 또한, 저는 군산 GM공장을 미래 성장형 전기자동차 생산기지로 부활시킨다면 지금의 아픔이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GM 군산공장이 전기차 생산기지로 전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2. 대기업중심 제조업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산업구조의 다원화만이 군산 산업을 되살리는 근본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전기자율주행차 생산기지, 그리고 연관된 전기·전자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두 번째로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 시민이 투자하고, 시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경제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시민참여 신재생에너지 펀드를 조성해 나갈 생각이다.

3. ‘새만금은 군산의 미래 희망’이라는 말이 나온 지 벌써 수 십 년이 넘고 있다. 기업유치를 위한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 총 면적이 약 300만평이다. 이 중 약 89만평이 개발돼 입주를 기다리고 있고, 이 중 올해 상반기까지 약 31만평에 기업이 들어와 있다. 새만금 활용방안에 기존의 제조업 공장 유치 방식에서 벗어나 전기자율주행차 관련 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스마트 팜 등 미래 성장산업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4. 관 주도보다는 개인과 협동조합·소상공인 등 시민주도형 관광산업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생각이다. 특산품과 숙박업, 음식업, 공연문화 등 시민주도형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에 보다 많은 지원을 함으로서 특정 지역에 한정된 시설관람과 인근 주변만 둘러보고 떠나는 군산시 현 관광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시내권 관광자원과 고군산군도를 연결한 관광정책도 필요하다

◆자유한국당 이근열 후보

1. 군산 경제의 양 날개였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멈췄다 그래서 군산이 아픈거다. 따라서 우선 진통제를 투여해야 한다. 현대중공업 본사인 울산 광역시장이 김기현이다. 자유한국당 소속이고 그 또한 이번 선거에 출마했고 재선에 유력하다. 그에게 도움을 받겠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전국 최대 재활용단지로 활용 한다. 지금은 조건이 더 좋다. 부지도 있고 시장이 되면 관련행정은 내가 더 잘 알기에 가장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2. 경제 활성화의 본질은 속도의 가속이다. 장사 잘되는 집은 정신없이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 기본이다. 몇 가지의 공약이 있지만 첫째는 속도다. 경제는 시간 개념이 핵심 요소이다. 타이밍이 늦으면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업체도 도산한다. 내가 시장이 되면 각종 인허가의 기간을 단축할 것이다. 30일 걸릴 허가를 20일 만에 처리해 주면 10일 번다. 허가 기다리던 모든 업체나 인원이 10일 버는 것이다. 그러면 연쇄적으로 모든 게 빠르게 돌아간다.

3. 이건 거대 자본 투입이 선행되어야 하기에 군산 스스로 하기엔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민주당 텃밭에 한국당 시장 나오면 얘기는 좀 달라진다. 새만금 매립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군산항만의 박지 준설에 대한 제안을 해양수산청에 제시 한 경험이 있다. 해양수산청 직원들도 처음 받아 보는 제안이어서 무산된 건 그 당시 내가 일반 사업자였기 때문에 통로가 비좁았다. 내가 시장이 되면 그런 벽은 없다 군산시장으로 직접 제안하고 실행 할 것이다.

4. 군산은 시간여행, 근대역사 박물관 등의 테마로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는 초기 단계이다. 조금만 밀어주면 관광도시로의 한 단계 상승 가능성이 크다. 내가 시장이 되면 군산초등학교 및 영화동 주변에 차이나타운을 조성해 구 시내권(영동거리 등)을 활성화 시킬 것이다. 인천 차이나타운을 벤치마킹하고 석도훼리호와 연계해 서커스공연, 중국문화센터, 중국백화점, 중국음식거리조성 등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

◆바른미래당 진희완 후보

1. 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의 가동 중단으로 관련 협력업체의 일감이 끊겨 지역 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우선 서남해 해상 풍력 사업을 조기에 발주해 조선업의 근간이 유지되게 해야 한다. 해상 풍력 사업에 필요한 ‘블록’ 부품은 조선 사업에 필요한 부품을 만드는 공정과 매우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지엠 군산공장 활용방안은 제3자 매각과 완성차업체 임대, OEM방식의 위탁생산,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이 거론되고 있다.

2.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제도를 확충해야 한다. GM공장 폐쇄로 인한 군산 경제 침체로 소상공인 매출도 하락하고 있다. 최근 군산에 입점한 ‘롯데몰’을 비롯한 대기업의 지역 시장 진출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어 골목상권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현행 소상공인 지원 제도를 시장 직속으로 변경하고 실태 점검 및 운영방안을 개선하겠다. 아울러,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긴급 지원 확대, 소상공인 신용카드 수수료 1%로 대폭 인하 하겠다.

3. 지지부진한 새만금에 복합리조트를 유치하면 향후 5년간 생산유발효과 23조, 부가가치 유발 효과 8조9000억원, 일자리 23만개를 창출할 수 있다. 카지노 내국인 입장 이 뜨거운 쟁점이 될 것이다. 현행 9000원에 불과한 강원랜드 내국인 카지노 입장료를 새만금복합리조트는 입장료를 10만원으로 늘이고, 사회적 취약계층의 출입을 제한하는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시민들이 원하지 않는다면 시행이 어렵다.

4. 고군산군도 대부분 섬들의 관광 인프라는 열악한 실정이다.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조성된 군산 부지의 경우 입주자 수요가 적어 유휴 부지로 남겨진 공유지 개발 방안 및 사업 추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일제강점기 근대 문화유산 외에 조선시대 건축물의 관광자원화 및 관리 유지를 위해 고택, 재실을 그대로 이전한 향토문화유산 보전단지를 지정하겠다.

◆민주평화당 박종서 후보

1. 조선산업의 위기극복의 전제 조건은 현대중공업 재가동이다. 특화된 특수선박(관공선, 순시선, 병원선, 등) 특수한 목적을 가진 선박을 우선 유치해 조선 산업이 지속적으로 유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엠군산공장의 대체산업으로 친환경 전기자동차가 해답이다. 원칙적으로 제3자 매각을 통해 재가동 돼야한다. 친환경자동차 전진기지 조성을 통해 이 지역을 미래 첨단 신소재 부품의 개발과 생산으로 친환경차 산업의 메카로 구축하겠다.

2. 경제활성화를 위해 먼저 기존 산업을 계승, 발전시키고 육성하는 데 있다. 자동차산업, 현대중공업, OCI, 군장에너지 등 대형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시선과 지원으로 육성시켜야 한다. 신 성장산업으로 군산산업의 체질을 변화시켜야 한다. 신•재생에너지산업, 전기자동차 산업으로의 전환과 상용차 자율주행부분, 부품 클러스터 등 새로운 산업들을 발굴하고, 정부의 지원을 적극 유치하여 군산의 새로운 동력으로 일으켜 세워야 한다.

3. 미래성장 산업인 상용차 자율주행시험장을 유치하겠다. 기존 옥서면에 10월 오픈 예정인 주행시험장을 포함해 새만금 내측 비응도-신시도 간 내측 도로를 활용해 세계 최대 자율주행 시험코스를 만들겠다. 당연히 R&D연구소 뿐만 아니라 비R&D연구소(인적교육, 인프라구축) ,창업지원센터(테크노벨리, 실리콘벨리)와 같은 여러 연구소와 창업지원센터 건립, 관련 산업의 성장과 신 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돕겠다.

4. ‘청춘몰’로 군산을 젊어지게 만들겠다. 아이디어 넘치는 상권을 만들어 경제의 선순환을 일으키겠다. 군산은 과거 항구도시로의 역사를 가져 폐선로가 유지되고 있다. 이를 활용한 레일바이크, 금란도 생태숲 조성, 도시재생으로 자연을 구도심속으로 끌어들이겠다. 천혜의 도시공원 월명공원과 금란도를 잇는 케이블카, 나아가 충남 서천군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공생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

◆무소속 서동석 후보

1. 군산조선소와 군산공장 폐쇄로 지역 경제가 무척 어렵다.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자동차부품제조 사업 지원을 위한 공동 R&D사업과 해외수출판로 확대가 필요하다. 또한 수입 부품의 국산화를 통한 물량 확보 기술개발도 요구되고 있다. 공약에서도 밝혔듯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기업애로민관협의체’와 시장직속기구 ‘기업전담반’을 구성하고, 물류활성화를 복합 수송체계 구축에도 힘쓰겠다.

2. 시장직속기구 ‘기업애로민관협의체’를 통한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도출된 사항을 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혁신 제조업 육성과 중소벤처기업 육성, 창업도시 건설을 위해서 민관학 전문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해 장단기 로드맵과 군산-새만금 산업단지 혁신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만들겠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에너지기술 개발 융합사업에 관심을 쏟고, 조선/자동차 산업의 대체산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반 구축에 나서겠다.

3. 새만금 활용방안은 산업용지에 신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유치하고, 지역농민이 참여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짓는 것이다. 군산은 새만금의 개발용도 변경에 따른 관련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하며, 신재생에너지와 미래산업 유치, 수산업 및 관광 자원 복원에 힘써야 한다. 새만금과 군산이 연계돼 발전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토론하고 참여할 수 있는 새만금민관협의회를 구성하겠다.

4. 군산은 천혜의 비경을 가진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과 함께 500만 관광시대를 넘어 1000만 관광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고군산군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확충과 근대역사문화를 연결한 스토리텔링으로 반드시 머무르는 관광으로 1000만 관광시대를 열겠다. 이밖에 ▲외국인관광객면세점유치 ▲금란도 해망동 수산물센터간 교량설치 ‘관광자원화’ ▲군산 영상문화단지 조성 ▲청소년 수련관 과 연계한 오픈 펜션단지 조성에 나서겠다.

◆무소속 김용경 후보

1. 군산경제의 어려움은 대기업의존으로 일관해온 결과이다. 2017년 9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선박평형수협약은 전 세계의 6만8000 여척을 대상으로 하는 약 40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매달 100여척 이상의 화물선들이 군산항 1부두에서 8부두까지 빽빽하게 들어차서 정박해 시공할 것이다. 이 기술을 군산시장에 당선된 후에 군산시에 기증하고 군산시가 지분을 보유하고 설치업체에게 사용권을 줘서 시공하게 되면 세수를 확보하게 된다.

2. 자생력을 갖춘 군산으로 만들기 위한 세부적인 실천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은 온실가스배출권 거래소 설치 및 이를 통한 산업구조의 변화이다. 그리고 국제협약을 상회하는 기술수준을 지닌 본 후보자가 군산시에 기술을 기증하고 이 기술을 활용하여 온실가스배출권을 획득하고 군산시의 세수로 편입하는 것이다. 최소 3년 이내에 약 1조원의 시 재정이 추가로 얻어지게 된다.

3. 새만금에서 군산은 가장 중추적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 고군산군도가 가지는 지정학적 여건은 전 세계에서도 가장 완벽한 위치에 있다. 해류에너지와 풍력에너지를 적절히 조화시킨 해양에너지복합플랜트기술로 에너지원을 제공한다. 현재의 발전단가 보다 낮은 신재생에너지가 대량으로 얻어져서 ESS에너지저장시스템에 저장된다. 저장된 에너지는 2차전지의 형태로 공급되어서 전기차, 전기추진선박, 전기추진 중장비, 등의 혁신이 나타난다.

4. 고군산군도에는 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숨어있다. 임진왜란 때에 명량해전을 치른 후에 전열을 재정비하고자 찾은 곳이 고군산군도인 것이다. 근대역사박물관과 연계하는 이순신 유적 박물관 및 전시회는 군산 관광의 꽃이 된다. 선유팔경을 염원하는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두 번째, 선유도에 통합의료센타를 설립하고 의료, 휴양, 관광이 한 묶음으로 이어지며 유구한 역사를 이어가는 지역으로서 관광효과도 매우 높일 수 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