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 후보 공통질의

1. 전주한옥마을 업그레이드 정책

2. 청년일자리 부족 해소 방안

3. 대한방직 개발에 대한 의견 및 구상

4.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 재추진

더불어민주당 김승수후보

1. 전주한옥마을은 최근 2년 연속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한민국의 대표관광지로 성장했다. 특히, 한옥마을을 질적 성장을 꾀하고 주민주도형 한옥마을 재생 2.0프로젝트를 통해 관광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한옥마을과 연계하여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확대할 수 있도록 덕진권역 뮤지엄벨리, 아중호수, 도심트레킹 개발 등 공간적 확대와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2. 청년들이 미래를 걸고 일할 수 있는 강소기업 육성과 청년창업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 탄소, 드론 등 지역특화산업을 중심의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메가플랫폼을 신설하고, 청년들의 아이디어 창업의지를 발굴-창업-실패관리 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 4차 산업혁명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IT 융복합 일자리, 문화재생 등 지역공동체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

3. 전주시의 도시개발의 모토가 '신도심은 신도심답게, 구도심은 구도심답게'다. 그 기조 안에서 대한방직 부지는 활용되어져야 한다. 시민들이 공감하고 전주시의 미래가치를 담는 활용에는 긍정적이지만 반드시 전제되어야 할 몇 가지가 있다. 우선 △전북도와의 협의 △교통 환경 생태 고려 △주변상권과 정주여건 분석 △특혜시비 없는 투명성 제고 등이 전제되어야 하고, ‘시민공론화위원회’를 운영을 통해서 이를 점검하고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

4. 전주·완주 통합의 정치적, 물리적 접근보다는 함께 울고 웃었던 '원래의 공동체로 돌아가는' 길을 택하고 싶다. 그래서 통합이라는 표현보다는 '복원'이라는 표현을 강조해 왔다. 전주·완주는 천년을 같이 살아오다가 일제에 의해 80여년 전에 헤어졌다. 상생도 있었지만 갈등과 경쟁도 있었다. 도시의 핵심 화두는 '공동체 복원'이다. 공동체가 복원되면 도시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미래에 도전하는 본질적인 대안과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민주평화당 이현웅후보

1. 한옥마을의 정체성 확립과 관광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다양한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 정착시켜 소비 활동 창출 및 재방문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지로 만들겠다. 전주음식체험관 건립하고 인근 남부시장과 연계한 유네스코 음식창의 도시 체험 등을 통해 전주전통문화국제박람회 개최 및 2033년 전주전통문화엑스포(인정박람회) 준비 역량을 키움으로써 전주한옥마을을 세계적인 한문화 관광 명소로 만들어 갈 것이다.

2. 매년 일자리 부족으로 전주를 떠나는 수많은 청년들에게 창업 및 청년고용 확대 지원은 민간과 기업 그리고 현장이 중심이 되어 인력, 자금, R&D, 컨설팅 지원을 통한 미래 가치형 청년 일자리 창출형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으며 기존 기업의 청년 일자리 확보를 위해 1기업 1청년 고용 운동 등 다양한 일자리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

3. 전주시는 종합경기장 개발사업과 유사한 (주)자광 제안 사업에 대해서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기반 시설 및 교통수요 과다 발생에 대한 뚜렷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방직 부지는 전주의 미래를 견인할 중요한 한 축을 담당 할 곳으로 전주시에 꼭 필요한 개발 방향을 공론화를 통해 충분히 검토할 것이며 개발 이익 환수 및 지역산업에 특혜 의혹 해소 등 투명한 절차를 통해 추진하겠다.

4. 100만 광역 경제권 조성을 위한 통합 추진이 완주군 주민투표가 세 번 모두 부결되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지역 정치인, 지역 공무원, 지역유지 등 기득세력의 반대가 인이라고들 하는데 완주군의 농촌에 주어지던 각종 혜택이 축소되고 세금 부담 증대 및 차별대우를 염려하고 있다. 그러나 부족한 전주시 면적 확대로 주민편의 및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여건이 훨씬 좋아지며 국가예산 확보에도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정의당 오형수후보

1. 전주 한옥마을에 1000만이 넘은 많은 관광관객들이 오고 있다. 그러나 국적불명의 먹자골목으로 인식되어서는 안 된다. 한옥마을의 원형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지속가능하기위한 민, 관, 전문가의 한옥마을 지속가능위원회를 만들겠다. 우선 한옥마을 주변에 음식, 유물·유적, 자연환경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객사(풍패지관), 경기전 등 전통적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만들겠다.

2. 청년 고용율이 전국 최하위로 재난수준이다. 일자리 정책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둘 것입니다. 1차로 정부(중기공) 청년내일배움공제(37만5천)와 시가(12만5천원) 매칭하여 전주형 일자리 1500개를 만들겠다. (연 소요예산 약 22억5천 사업이며, 4년동안 90억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공공일자리 창출 및 청년창업 지원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여 지원하도록 하겠다.

3. 전주시민들의 개발욕구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대한방직 부지문제는 전주의 미래를 고민하면서 도시계획 전반을 살피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먼저다. 자광의 전주143층 타워 복합개발은 실현가능성도, 전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거리가 있다. 현재 도청주변의 교통상황이나 삼천천 주변의 고층건물 등 고려해야할 문제도 많다. 전국에서 전주가 가장 덥다. 공기순환, 바람길을 열어야한다.

4. 원칙적으로 완주군민이 반대하지 않는다면 전주완주 통합에는 찬성한다. 하지만 도시팽창이나 흔히 말하는 100만 도시건설이 발전이라는 막연한 주장은 저의 생각과는 좀 다르다. 통합에 따른 양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준이 되어야 하고 현재 전주시와 완주군 간의 각종 경제, 사회적 격차가 큰 만큼 이를 해결하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본다. 또한 완주군민들에게 실행이 담보된 구체적 계획이 있어야 완주군민들이 동의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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