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일보 창간 24주년과 함께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민선7기에 대한 희망을 품는 지역 참 일꾼을 선택해야한다.
민선7기 전북핵심 산업은 농생명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새만금 개발을 위한 새만금 국제공항 등 SOC확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전북 산업화의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선 대기업 유치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새만금 조기개발도 지방선거 이후 단체장들에게 주어진 과제다.
이와 함께 민선7기에게 주어진 지역현안 가운데 군산조선소와 GM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 급선무다, 또 저 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지역소멸론, 청년 일자리 창출 등 해결도 시급하다.
전라일보 등 언론4사가 도민 7261명을 대상으로 지역현안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전북의 산업화 지연에 대한 대안으로 대기업 유치(27.2%),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24.4%)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유치는 군산조선소와 GM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대기업의 전북철수에 따른 도민의 바람일 수도 있다. 대기업 유치와 함께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전북경제가 살아 날 수 없다는 인식을 강하게 갖고 있다.
도내 유권자는 대기업 유치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등을 후보자선택 잣대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이 군산지원유세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특히 민선7기는 지방선거 기간 각 당 경선과정 및 본선에서 불거진 갈등과 분열을 치유해 지역 상생의 길로 가는 포용의 정치도 주어졌다.
지방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던 선거운동 기간 갈라진 지역민심을 하나로 뭉쳐야 하는 것도 민선7기에서 해결해야 할 첫 임무다. 지방선거에서 후보들은 깨끗하게 승부하고 선거후에는 서로 화합하고 함께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도내 유권자는 8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에서 민선7기 지역 참 일꾼을 선택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는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 12일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한반도의 평화 이슈로 지방선거 관심마저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이 때문에 유권자는 민선7기를 이끌어 갈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의 정책과 공약을 더욱 면밀히 따져보고 후보자를 선택해야 한다. 그동안 선거 이후 자신이 뽑은 후보자에 대한 비난을 했던 경험대신 꼭 투표장에 가서 올바른 지도자를 뽑아 후회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특별취재단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