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생고가 제73회 전국 고교축구선수권대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주영생고는 8일 경남 창녕스포츠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충남기계공고와의 준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1-4로 패배했다.
  영생고로서는 2-1로 앞서다 경기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고 승부차기에서 패배해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줄 주전급 미드필더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출전한 영생고는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5분 충남기계공고 노건우(FW)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영생고는 반격에 나서 후반 24분 이재현(FW)이 동점골을 터트린데 이어 4분후 이용셉(MF)이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2-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경기종료 막판 충남기계공고 김범윤(DF)에게 동점을 허용하며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1-4로 패배했다.
  한편 광양제철고를 2-0으로 누르고 준결승전 진출한 금호고는 10일 충남기계공고를 3-1로 꺼꼬 결승에 진출했다.
  포항제철고도 이날 대구현풍고를 3-2로 제압하고 12일 금호고와 우승을 다툰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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